Projec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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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노래를 들어라
공간의 구분 없이 하나로 열린 작업실 사면의 양쪽으로 나른 창을 냈다.
창을 통해 바람이 제집처럼 드나들고 풍경은 액자가 되어 매일 다른 그림으로 걸린다.
경기도 이천의 원적산을 등에 지고 나은 키로 서 있는 도예가 이능호의 작업실에 다다랐을 때
나는 바삐 자맥질하던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메종편집장 노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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