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Party for Singles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조은숙 대표

12월 초 주변의 싱글들에게 의향을 물어 8~9명의 멤버를 모집한다.

SK행복나눔재단 김선경 이사와 채러티를 실천하는 회사인 FRED 임남수 대표, 스타일링 디렉터 김한나 등

서로 관심사가 통할 만한 사람들로 멤버를 구성한다.

크리스마스 식탁에 늘 쓰는 매트를 꺼내두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나 지하상가를 돌며 데코 오브제를 간소하게 구입한다.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들도 파티에 적극 활용한다.

올해는 방에 있던 클로드 비알라의 작품을 다이닝룸에 내다 걸고,

붉고 푸른 김규태 작가의 진사 도자기로 크리스마스 무드를 냈다.

파티 음식 준비를 위해 마트에 갔다가 빨간 사과를 발견하고 데코에 활용하기도 했는데

마침 김규태 작가 작품 중에 사과 오브제가 있어 즐겁게 매치했다.

사람들에게 드레스 코드를 정해 알려 주고

볶음 조추장, 우엉차 등을 들려 보낼 소소한 선물도 준비하면 잔재미가 있다.

editor  이나래   ㅣ   photographer  민희기

차가운 실버 톤 보다는 골드와 레드 컬러의 매치를 선호하는 편.

테이블 위로 유리 볼을 매달아 소박하게 크리스마스 무드를 냈다.

싱글 파티 때 단골 선물은 밥만 있으면 비벼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볶음 고추장.

오늘은 여기에 사과 두 알을 곁들여 건냈다.

파티 음악은 고요한 크리스마스 음반과 더불어 국악 산조를 튼다.

악당이반의 가야금, 거문고 산조는 잔잔하면서도 감흥이 있어 연말 파티 음악으로 제격이다.

단호박, 연근, 사과 등을 쪄서 오디 소스를 뿌려 샐러드와 밀쌈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메인메뉴는 연잎에 싼 갈비찜, 팬에 살짝 익힌 무와과와 오이지를 곁들였다.

거실에 에피타이져 테이블을 차렸다.

샴페인에 카시스 원액을 섞은 키를 로열을 식전주로, 정과와 과일 등을 에피타이저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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