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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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을 입은 백자

희고 말간 백자의 매력은 넉넉한 자태와 꾸미지 않은 무심함에 있는법.

백자는 마치 흰 도화지처럼 어떤 음식이든 품을 준비가 되어 있어 요리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릇이요,

현대 식탁에서도 빛나는 그릇이다.

이런 백자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있으니 조은숙아트앤라이프갤러리(02-541-8484)에서

4월 1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 이정미 백자 · 옻칠을 입다 > 전이 그것.

이정미 작가는 그간에도 흙을 파고 붙이고 채워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풀어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기법인 옻칠을 응용한 현대적 감성의 백자를 선보인다.

인간의 삶과 자연의 상호 관계를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니

옻칠을 입은 백자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찾아보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80길 37

[ 행복이 가득한집 4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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