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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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예찬

화이트는 담담함이다

백자 2004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 전시를 하고 2007년 유네스코 실을 획득한 백자 도예가 이기조 씨는 백자의 매력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백자는 잴 수 없는 세계입니다. 이미 완성 너머에 있지요. 조선은 그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백자의 아름다움은 화려하지 않지만 옹색하지 않은 데 있습니다. 위풍당당함과 흙의 원초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자가 유약의 맛이라면, 백자는 흙의 맛입니다. 저의 작업은 전통적인 백자의 미를 현대 생활에 맞게 되살리는 것입니다.” 그는 좋은 백자의 기준을 이렇게 말한다. 바로 ‘만지고 싶은 그릇’. 사랑하는 사람을 자꾸 어루만지고 싶듯이, 백자 또한 손끝으로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작은 대접, 면치기 제기 대접, 전 접시는 모두 이기조 씨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02-541-8484)에서 판매.

[출처]행복이가득한집(2011.7)    기자/에디터 : 김윤아 / 사진 : 어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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