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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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부활

간결하고 멋스럽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소재를 꼽으라면 단연 구리와 황동

(구리에 아연을 섞은 소재로 놋쇠라고도 부름)이다.

오랜 세월, 생활에 필요한 도구의 재료로 두루 사용한 구리는

자연의 물성과 색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시간이 흘러 산화되는 것조차 멋스러움을 더해줘

세계적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주목하는 소재로 떠올랐다.

일상 공간에서도 풍부한 매력을 발산하는 구리와 황동의 멋스러움.

 

 

자연을 담은 그릇

장인이 오랜 시간 두드려 만든 듯 거칠지만 수공예 감각이 깃든 구리 그릇.

색이 변했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화기로 활용해보자.

투박한 느낌을 그대로 즐기려면 다육 식물을 옮겨 심거나,

이끼와 돌을 담아 센스 있게 미니 정원을 꾸밀 수 있다.

마른 소재와도 잘 어울려 유칼립투스처럼 이파리 소재를 말려 담아도 멋스럽다.

이끼와 돌을 담은 황동 볼은 챕터원, 구리에 소량의 아연을 섞어

붉은색이 강한 단동으로 만든 박성철 작가의 컵은 조은숙아트앤라이프스타일 판매.

 

 

[출처]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1월호) | 기자/에디터 : 이은경 / 사진 :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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